지식과 지성의 차이를 갈파하다. - 풍요로운 지식사회, 참 지성인은 어디에 있나 ?

지식과 지성의 차이를 갈파하다. - 풍요로운 지식사회, 참 지성인은 어디에 있나 ?: 신간도서 : 경기테크노파크 김태균팀장의 저서- "삶의 본질과 마주하다"; 2014.07.16 18: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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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질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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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전에 이미 우리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지혜를 다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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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은 사회가 자신에게 부당한 대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을 멈춰보세요. 세상이 정말 평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세상은 불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의 평등, 기회의 평등만이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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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제 막내아들 녀석이 떼를 썼습니다.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말이죠. 그런데 여러 가지의 이유로 아주 완고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이 저에게 제가 어려서 했던 말을 다시 되풀이 하더군요. "그럴 거면 왜 나를 낳았어?"

당신의 나이는 몇 살인가요? 25살? 그렇다면 25년 전을 기억하십니까? 5억 마리와 경쟁하면서 죽도록 달린 후,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어머니 자궁 안에서 애원하던 그때를 말입니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생리학적으로 한 번에 임신할 확률이 매우 낮으므로 650억 대 1의 경쟁을 뚫고 당신은 당신의 부모를 선택했고, 부모님은 당신을 허락해 준 것입니다. 그 당시 당신은 이미 부모가 어떤 사람이고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삶의 고통 속으로 내던져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간절하게, 죽도록 애써서 이곳에 우뚝 섰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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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방정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노벨수학상이나 평화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도 이 행복 방정식이 일차가 될지, 이차가 될지 모릅니다만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변수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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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 하나의 변수가 돈, 환경, 지식, 진리, 자유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입 밖으로 마구 쏟아낼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건 바로 당신 자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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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당신이 죽는다면 
무엇을 가장 아쉬워할 것 같습니까? 더 많은 돈?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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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이에 지천명을 바라보면서 누구나 겪게되는 아픔들을 간직하고 살던 어느 날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당신이 가장 후회할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이 한마디가 제 인생을 바꾼 계기였습니다. 나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인생의 조연으로 살고 있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고 죽음이라는 단어와 행복이라는 단어는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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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에 둔 우리 서로에게 있어 성공, 행복이란 다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과의 경쟁에 인생의 초점을 맞추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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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이렇게 서두르다 목적지에 못 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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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까지도 시끄러운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개입 사건을 맡았던 윤석렬 전 서울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 팀장은 "전,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그 어떤 해석을 떠나서 저는 이 문장이 매우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제대로 된 삶을 살려면 누군가에게 충성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과 양심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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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시 창업하라>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이 ‘성공’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책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프고 힘든 현대인들 중에서 아직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지 못한 분들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으로 마무리하고자 욕심을 내는 분들과 함께 멈춰 서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흔히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당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요구하는 것이지 세상은 절대 두 가지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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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 태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