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전문점에서 커피도 팔고, 스카프도 팔아요' - 불황타개위해 아이디어 동원!

"가방전문점에서 커피도 팔고, 스카프도 팔아요" - 불황타개위해 아이디어 동원!: "이태원에서 외국관광객 상대로 30년, 이제 내국인 고객 취향 상품으로 바꿉니다.- "밀라노 콜렉션" 남인석대표; 2013.08.29 18: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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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STRONG>"경제 불황의 늪이 심상치 않다" - <BR></STRONG><BR>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강남 홍대 등의 타지역의 상권이 잠시 움추려든데 비하여 지난 몇 년사이 부쩍 늘어난 인파로 붐비는 이태원거리에는 새로운 사업거리를 구상하는 창업희망자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번창에도 불구하고 이태원상권에는  불황의 늪을 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P>
<P>물론 이태원에서 레스토랑 요식업으로 성공한 홍석천씨 같은 경우처럼 세계음식골목을 중심으로 외식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며 몰려 드는 젊은이들을 반기는 업소도 꽤 있으나, 최근들어 불황을 호소하는 점포주인들이 많다.<BR><BR><STRONG> "몰려 드는 인파에 비해 매출은 과거의 절반도 않된다."<BR><BR></STRONG>지난 수십년동안 이태원에서 장사를 해온 점포 주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렵지 않게  그 불황의 원인을 알수 있다. <BR> 그동안 이태원의 상권을 유지시켜 왔던 주 고객은 주한 미군 및 해외 관광객들, 특히 일본 방문객들이었다.<BR>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하면서도 자유로운 이태원의 여흥과 낭만을 찾아 몰려드는 내국인 젊은이들이 가장 큰 고객으로 등장했다. 이유는 지난 몇 년사이  주한미군은 2016년 평택기지 이전 완료 계획에 따라 대 부분 이미 철수 하였고. 일본 방문객들은 엔저에다 원전사고의 여파로  급격히 즐어들었기 때문이다.<BR>당연히 먹거리 여흥을 찾아 몰려드는 내국인을 상대하는 외식업소를 제외하고  일본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며 점포를 유지해온 이태원 쇼핑 상권은 이런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BR><BR> 이렇게  이태원 쇼핑의 주 고객층에 꾸준히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오자 토줏대감을 자처하던 이태원 점포주들도 살아 남기 위하여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BR>  이태원에서 30여년간 가방 점포를 하며 현재 해밀톤 쇼핑센터 바로 옆 골목에서 가방전문점 <밀라노>를 운영하고 있는 남인석대표는, "그동안 일본인 광광객과 주한 미군들의 꾸준한 구매력에 힘입어 그런데로 적자는 면하면서 상가를 유지해온 이태원 상인들에게, 이제는 새롭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트렌드가 닥쳐 왔고,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지 못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BR><BR> "알게 모르게 변화를 격고 있는 이태원 상권의 주 고객으로  양대 산맥을 이루던 주한 미군은 평택으로 벌서 상당수 이전하였고,  전통적으로 이태원에서 쇼핑을 즐기려 몰려 오던 일본인 관광객들은 엔화 약세로 방문객이 많이 줄어 들었다. 이제 이태원에서 쇼핑을 하는 관광객 1순위는 중국인들이고 이태원의 이국적인 멋을 찾아 몰려오는 젊은 내국인 손님들, 이들에게 맞는 상품을 준비하여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임하고 있다" 고 말한다.<BR>이태원 3거리 해밀톤쇼핑센터 1층 KFC골목을 바로 들어서면 좌측에 보이는 가방 전문점 <밀라노 콜렉션-MILLANO COLLECTION>, 입구 한편에는 커피 2,000원이 쓰여진 배너가 놓여져 있다. 별도로 커피 숍이 있나하고 들어선 기자에게 뜻밖의 설명을 해준다.<BR>가방점포에서 가방도 구경하고 커피도 저렴한 가격에 마실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배려를 하여, 극심한 </P>
<P>불황을 이겨내 보려는 <밀라노 콜렉션> 남사장의 아이디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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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Ice Coffee W2,000 -<BR></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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