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ork, No life. - '일(1)이 없으면 삶(3)도 없다(0)....'

No work, No life. - "일(1)이 없으면 삶(3)도 없다(0)....": 장애인 직업재활 - 1030 운동펼치는 에덴복지재단 "일일 호프집" 행사 열려; 2013.12.13 04:31 입력

이경록 kr7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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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애인에게  진정한 재활의 꽃은 직업재활입니다."<BR><BR>"그냥 나누어 주는 복지보다는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 - <BR><BR>평소 장애인을 위한  합리적인 복지정책을 주장해온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겸 에덴복지재단 정덕환이사장과 재단 소속 직원들, 장애인 가족들이 한데 모여  12일(목) 오후 개봉동 에덴재활재단에서 "일일 호프집"을 열었다. <BR><BR>본 행사는  매년 개봉동 인근 호프집을 빌려 하였으나 올 해에는 개봉동 재활원내에서 행사를 치루었으며, 평소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정통한 지식과 겸험으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선도해온 정덕환이사장은 직접 파주에서 달려 와 개봉동 에덴복지재활원 소속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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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이사장은 방문한 기자들에게  "현재 국내 장애인은 인구 10%정도를 차지하는 480만명정도로 추산된다. 그 가족까지 합하면 1,000만 명, 이  대단한 숫자의 인원에  일방적으로 나누어 주는 복지보다는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것이  장애인 최고의 복지정책이다"라고  전제한 뒤,<BR>" 국가에서는  1.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시스템 2. 직업훈련 및 직업재활 시스템 구축. 이 두가지가 <BR>완벽하게 실현되면 국가재정을 줄이면서 장애인을 위한 최상의 복지정책을 구현할수 있다." 고 강조한다.<BR><BR>이론과 일방적으로 나누어주기만 하자는 비 장애인 정책입안자들과 달리,  <BR>같은 처지를 겪었기에 장애인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잘 아는 정덕환 이사장의 꿈은<BR>장애인들이  세금내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살아가는 것이다.<BR><BR>실제로 그 역시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 위한 그 과정을 거쳤다.<BR>정 이사장은 한창 젊은 국가대표 유도선수 시절 연습 중 불의의 사고로 경추 골절을 맞아 1급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중증장애인이 되었다.<BR>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중증장애인 5명을 모아  세평 남짓한 이화식품이라는 구멍가게를 시작하여 <BR>매달 고된 땀을 흘려가며  500여만원의 돈을 모아 현재 에덴복지재단의 전신인 에덴복지원을 설립하였다.<BR>그리고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는 1998년에  옮긴  파주에서 장애인 100명 이상을 고용, 이 중 60명 이상은 중증장애인이어야 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친환경세제, LED등 기수준높은 기술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BR><BR>그리고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라는 뜻으로 새로운 장애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1030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정이사장은, "받기만 하는 복지는 이제 더 이상 장애인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지 못한다, 장애인들이 직접 일을 해 만든 제품이 팔리고, 그 노력의 대가로 월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으며, 장애인들도 일반인처럼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말한다.<BR><BR>이처럼 중증장애인들에게도 사회참여와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그의 뜻깊은 모습은 오늘 행사장에서도 변함이 없었다.<BR>정이사장은 방문한 기자들에게 지난 4월 16일 박근혜대통령이 에덴재활복지원에 다녀간 후 공표한 재활정책이 담긴 종이(아래 사진)를 보이며 스스로 마음을 굳게 갖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BR>이 세상 어디든  "장애자의 꿈과 희망을 함께 그리고, 함께 나누자"는 이야기는 많았다. <BR><BR><BR>사진 글 : 이경록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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