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 민송아 개인전 - 이태원 캐피탈 갤러리 12/28

서양화가 - 민송아 개인전 - 이태원 캐피탈 갤러리 12/28 - 1/9: 평범한 식재료에 화려한 색채를 입혀 자연의 의미 일깨워; 2012.12.31 06:38 입력

정정원 gs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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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itaewonnews.com/PEG/13569033181375.jpg" width=700></TD></TR></TBODY></TABLE> 꽃을 그린 그림 앞에 서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서양화가 '민송아'의 개인전이  이달 28일부터 새해 1월 9일까지 이태원 캐피탈 호탤 내에 위치한  캐피탈 갤러리(여윤미 관장)에서 열린다. 민송아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은  32점. 이번 전시회에서 그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들을 주제로 담고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 "파", "배추", "무우", "양파"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색채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며 마치 평범한 여자를 신데렐라로 변신시키듯 작업했다.
 
자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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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늘 우리와 함께하기에... 
우리는 그 소중함을 때로는 잊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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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자연스러운 것, 사랑스러운 것, 긍정적인 것.... 
이번 작업은 늘 불안하고 초조했던 내 자신을 위한 수양의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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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일반적으로 식재료라는 생각으로 대량 재배 유통해, 
그 아름다움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게 되는 
“파”, “배추”, “무”, “양파”, “호박”....등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색채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며,
마치 평범한 여자를 신데렐라로 변신시키는 듯한 기분으로 작업하였다.
너무 흔해서 지나치게 되는 우리의 고귀한 자연물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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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자연물에 생기를 넣어
더 소중하고 특별함을 강조하고 싶었다. 
늘 그곳에 있기에 익숙한 자연물에게 화려한 색으로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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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이 모여 큰 세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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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던 우리... 
어느덧 자연은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닌 멀리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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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위의 메뚜기와 꽃잎위에 팔랑이는 흰나비를 모니터 안에 가둬두는 것이 익숙해진 우리에게.... 또 언젠가는 그것들을 과거 속에 묻어둬야 할지도 모를 우리 후손들에게.... 
나 민송아는 조금 더 편안하고 가까이 있는 친숙한 느낌의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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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가장 필요한 마음의 안정과 평안, 따스함을 작품을 통해 채워주고자 붓을 들었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손에 넣을수 있기에 무심코 지나칠수 있고 그러기에 우리의 인식에서 멀어져가는
자연의 고귀함에 대하여,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새롭게 느껴 볼수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민작가의 바램이다. 전시기간은 12월 28일부터 1월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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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itaewonnews.com/PEG/13569034191641.jpg" width=700></TD></TR></TBODY></TABLE>여윤미관장(우측)과 함께 선 민송아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