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노란 조끼를 입고 쓰레기를 뒤진다면?

밤에 노란 조끼를 입고 쓰레기를 뒤진다면?: 용산구,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집중단속; 2017.09.18 06:29 입력

주지원 frojct@daum.net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td></tr></tbody></table>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집중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o:p></o:p> 집중단속은 이달 말까지 유동인구 밀집지역, 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등 구 전역에서 이뤄진다. 단속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며 구청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공휴일은 제외다.   <o:p></o:p> 구는 특히 이태원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무단투기 뿐만 아니라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위반 사례도 주요 단속 대상이다. 무단투기 과태료는 20만원, 혼합배출 과태료는 10만원이다.   <o:p></o:p> 구는 지난 보름간 집중단속을 통해 60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현장에서 무단투기자를 적발하거나 배출된 쓰레기를 뒤져 투기자 신상을 확보한 뒤 확인서를 작성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o:p></o:p> 각 동 환경미화원은 새벽시간 대 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무단투기 쓰레기를 뒤져 증빙자료를 확보,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관계 공무원에게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o:p></o:p> 구는 단속에 앞서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했다. 이태원 관광특구 내 식품접객업소에도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o:p></o:p> 구는 또 센서로 사람을 인식하고 무단투기 경고방송을 내보내는 ‘스마트 경고판’을 기존 16곳에서 21곳으로 확충, 계도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기계는 영상 녹화를 통해 무단투기 증거도 확보한다.   <o:p></o:p> 구는 무단투기 단속뿐만 아니라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봉제원단 재활용 등 여러 시책사업을 통해 상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생활쓰레기 5% 감량을 이끌어낸 바 있다.   <o:p></o:p>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쓰레기 감량사업을 벌여왔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를 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지속 추진, 목표치인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o:p></o:p>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9월 한 달 간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며 “꼭 단속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가족과 이웃, 환경 보호를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생활화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itaewonnews.com/PEG/15056836858416.jpg"></td></tr></tbody></table>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itaewonnews.com/PEG/15056836888747.jpg"></td></tr></tbody></table>